책을 사게 된 이유 


자청의 초사고 글쓰기
자청의 초사고 글쓰기



나는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책을 샀다. 중고로 사긴 했지만 1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였다. 10만원이 거금이라고? 할 수 있겠지만, 나는 개인 용돈 없이 빡빡하게 사는 직장인이다. 어떻게 샀냐고 묻는다면 비밀이지만 이따금 돈이 생긴다. 돈이 들어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, 나는 저금을 잘 못한다. 부자가 될 그릇이 못되는 거 같다. 

아무튼 책을 사게 된 진짜 이유는, 누구나 그렇듯이 부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. 나는 자청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. 20대 찐따 시절을 극복하고 현재 잘 나가는 여러 회사의 대표가 된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. 나도 저만치 찐따였을텐데. 

나는 최근 새로운 블로그를 개설했다. 기존에 하던 수익형 블로그의 경우 망했다. 망했다기 보단 솔직히 제대로 하지도 않았다. 워드프레스로 했는데, 도메인 비용과 서버 비용을 둘 다 날리는 거 같아서 과감히 포기했다. 현재 이 블로그는 도메인 비용만 투자했다. 구글이라는 기업가치를 믿고 구글 블로그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. 

이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글쓰기 실력?이다. 정말 글 쓰기만을 위한 실력이라기 보단, 팔리는 글을 잘 써보고 싶다. CTA(콜투액션)을 부르는 글은 정말 신기하다. 글을 읽다 보면,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이건 사야겠는데? 라는 생각이 든다. 나도 그런 글을 작성해서 본업 수입 외에 부업 수입을 다시 챙겨 볼 생각이다. 

솔직히 달에 월 50만원만 꾸준히 들어와도 좋을 거 같다. 하지만, 말이 50만원이지 그 벽이 높고도 높다. 수익형 블로그가 정확히 어떤 걸 의미하는 지 아직도 좀 헷갈린다. 그냥, 단순히 정부의 복지정책 같은 것을 미리 선점해서 잘 작성해 두는 것인가? 물론, 그렇게 해서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벌어 먹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 같기는 하다. 하지만, 그런 글들의 경우 일회성 아닌 일회성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. 나는 그런 일회성 글 보다는 정말 오래도록 남아서 사람들에게 정보? 깨달음?을 줄 수 있는 글을 작성하고 싶다. 그래야 그런 사람들이 내 글을 오래 보고 자연스럽게 광고를 누르던, 내가 따로 설정한 CTA를 통해 수익을 벌 수 있을 것이다.


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의 목표

일단, 다리 수술로 인해 약 2개월의 재택 근무를 허가 받았다. 2개월의 시간 동안, 블로그를 키워서 애드센스 승인을 일단 또 받아 놓을 예정이다. 승인 자체도 좋지만, 수익을 발생시켜 최소 100달러라도 출금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.

그런 노력을 하기 위해서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써 볼 예정이다. 30분 정도? 자청이 30일 챌린지라는 것을 계속 말하고 있는데, 솔직히 인터넷강의 구매자가 아니라서 뭔 지는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. 일단, 나도 30일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다. 자청이 내 글을 읽고 공짜로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주면 좋을 거 같다.

번외로, 이번 재택 근무 기간에 할 내 목표들을 말해 놓고 싶다. 

1. 영어 문장 하루 100문장 말하기 - 스픽 앱을 통해 할 예정이다.
2. 일본어 초급 책 한 권 끝내기 - 쿠팡에서 책 한 권을 사서 진행할 예정이다.

나는 일어/영어를 사용하는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이다. 근데, 영어도 제대로 못하고 일어는 한 마디도 못 한다. 이번 기회에 집에서 쌸라쌸라 및 공부 좀 해서 나를 좀 업그레이드 해야겠다.

화이팅이다.